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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심리학

사회과학과 심리학

by 엘라블루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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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한 분야를 뜻한다. 인간과 동물의 행동이나 정신 과정에 대한 다양한 질문의 답을 찾는 과학 중의 하나가 바로 심리학이다. 심리학이라는 단어는 영혼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와 어떤 주제를 연구한다는 의미의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초기에는 심리학을 ‘영혼에 대한 탐구’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정신 과정, 영혼에 대한 학문이라고 정의되는 심리학은 다양한 접근방법만큼이나 조금씩 그 정의의 폭을 달리할 수 있겠으나 과학적인 절차를 수용하기 시작한 근대의 심리학 이후에서는 적어도 행동에 대한 과학이라는 협의의 정의를 빼놓을 수는 없겠다.

기원전부터 심리학에 대한 개념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심리학에 대한 생각은 쭉 있어서 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심리학의 정립 이전의 심리학은 그 경계가 모호하였으며 철학자들이 다루는 영역으로 간주하여 왔다. 일찍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식론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으며, 그에 대한 논쟁은 르네상스 이후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특히 데카르트는 유명한 심-신 문제에 있어서 이원론을 주장함으로써 마음과 몸이 별개의 실체임을 주장하여 마음에 대한 경험과학적 탐구를 중시하는 현대 심리학의 입장과는 사뭇 다른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영국의 의사 윌리스는 정신과적 치료의 목적으로 뇌의 기능을 연구하면서 정신의 법칙을 다루는 학문으로써 심리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이로써 이후 19세기에 이르러 심리학은 철학에서 완전히 분화되어 과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관련 단어 설명



● 플라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객관적 관념론의 창시자, 소크라테스의 제자. 귀족 출신. 40세경 아테네 교외의 아카데미아에 학교를 열어 교육에 임하였으며, 또한 많은 저작(30권이 넘는 대화편)을 썼다. 그의 철학은 피타고라스, 파르메니데스, 헤라클레이토스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당시의 유물론자 데모크리토스의 사상과 대립하였다.



● 아리스토텔레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학문 전반에 걸친 백과사전 서적 학자로서 과학 제 부문의 기초를 쌓고 논리학을 창건하기도 하였다. 트라키아의 스타 게이 로스에서 출생하여 플라톤의 학교에서 수학하고, 왕자 시절의 알렉산더 대왕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B.C. 335년에 자기 학교를 아테네 동부의 리 케이온에 세웠는데, 이것이 페리파토스학파의 기원이 된다. 그는 플라톤의 비 물체적인 이데아의 견해를 비판하고 독자적인 입장을 취하였지만, 플라톤의 관념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관념론과 유물론 사이에서 동요하였다.



● 르네상스

르네상스는 학문 또는 예술의 재생·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어의, 이탈리아어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고대의 그리스·로마 문화를 이상으로 하여 이들을 부흥시킴으로써 새 문화를 창출해 내려는 운동으로, 그 범위는 사상·문학·미술·건축 등 다방면에 걸친 것이었다. 5세기 로마 제국의 몰락과 함께 중세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그때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야만시래, 인간성이 말살된 시대로 파악하고 고대의 부흥을 통하여 이 야만 시대를 극복하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 데카르트

프랑스의 철학자, 수학자, 물리학자, 생리학자. 라틴 이름은 헤나투의 카르 테리우스 이며, 근대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며, 합리주의 철학의 길을 열었다. 또한 해석기하학의 창시자. 투엔 지방의 귀족 출신.



● 스피노자

네덜란드의 철학자.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자기 자유주의 사상 때문에 유대 교회에서 파문당했다. 그가 생존했던 시기는 네덜란드가 봉건적 스페인 왕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자본주의 사회 형성의 선두를 달리던 시대인데, 영국의 베이컨, 프랑스의 데카르트와 마찬가지로 신(新)시대를 환영하는 사상을 표현하였다. 따라서 자연 지배와 인간 개조가 그의 사상의 중심이었다. 그의 철학은 한편으로는 범신론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유물론적 주장으로도 해석된다. 관념론자들은 그를 범신론자로서 관념론적으로 해석하려 하지만, 스피노자의 기본 사상은 오히려 유물론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현대주의 심리학

심리학에서 게슈탈트는 부분이 모여서 된 전체보다는 완전한 구조와 전체성을 지닌 통합된 전체로서의 형상과 상태를 가리킨다. 한편 게슈탈트법칙은 인간 경험의 구성 요소는 원자 적으로 분해할 수 없으며 모든 감각 영역은 서로 결합하여 하나의 구조, 하나의 형태를 이룬다는 형태에 관한 법칙으로 제시되며 베르트하이머, 볼프강 쾰러, 코프카, 쿠르트 레빈 등이 20세기 전반에 걸쳐 완성한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레빈 등의 베를린학파가 이를 제창하였다.

베르트하이머는 가현운동에 주목하였으며, 여기서 실제로는 없었지만 지각된 움직임을 파이 운동이라 불렀다. 이를 토대로 그는 부분 과정 자체가 전체의 고유한 성질에 의해 결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문을 연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베르트하이머의 피험자였던 코프카와 콜로 역시 게슈탈트 심리학자였으며, 모두 슈툼프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코프카는 게슈탈트 심리학을 미국으로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콜이라는 이후 게슈탈트 이론의 보급에 노력을 기울였다.

레빈은 사회심리, 발달심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사회심리학의 창시자로 간주한다. 그는 위상기하학을 차용하여 자신의 개념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곤 했다. 이외에도 리더쉽 연구, 개별 사례 연구 등의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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