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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번째 월드컵 경험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입니다
월드컵으로는 5번째로 열리는 월드컵이고 대한민국은 첫번째이죠.
1954년 스위스 월드컵때부터 TV중계가 이루어졌다는걸 혹시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6.25 전쟁이 끝나고 나라가 정말 어수선할때 여서 TV는 꿈도 못꿀때네요. (월드컵 나간것두 대단!!)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상위시드팀과 하위시드팀으로 나눠서 경기를 치뤘는데요 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위 시드 : 오스트리아, 브라질, 잉글랜드,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터키, 우루과이
● 하위 시드 : 유고슬라비아, 멕시코, 서독, 대한민국, 체코슬로바키아, 스코틀랜드, 스위스, 벨기에
그에 따른 조별리그는
◎ 첫경기 대한민국 국가대표에게 안겨준 시련
한국이 처음만난 상대국은 헝가리이다.
점수부터 알려드리면 0 : 9 완벽한 패배이죠! 이도 이상하지 않을것이 당시 헝가리 국가대표는 당시 축구 종주국이자 최강국이라고 자부하던 잉글랜드 조차도 평가전에서 헝가리에게 1:7로 패배할 정도였던거죠. 대회 우승국인 서독도 헝가리를 상대로는 후보선수들을 내보내 3:8로 졌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그래서 헝가리와의 경기직후에 사정을 들으니 0:9 의 점수차도 엄청 선전했다는 소문이었죠
다른나라의 점수차를 보니 그럴법도 하네요 ㅋ
당시 헝가리 대표팀을 지휘한 구스타프 세베슈 감독 또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한국팀은 사자처럼 용감했다.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 뛰었다" 라고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유럽 방송국의 해설자들 또한 "한국 대표팀은 전쟁이 끝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나라의 선수들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엄청난 투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든 분들께서 이들에게 응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라는
말을 남겼고 축구팬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숙소에 손목시계, 통조림, 소시지, 하물며 현금까지 들고와서 주고 갔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 두번째 경기 터키전
첫번째 경기인 헝가리전에서 힘을 다 뺀 한국은 2진 선수들을 주축으로 터키와의 경기를 치렀으나 지친선수들은 너무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고 결국 0:7 로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후일담으로 들리는 이야기는 터키전에서 진 한국은 귀국을 서두르기 위해 일찍 출발했는데 알고보니 월드컵 경기 수익의 일정액을 사실을 몰르고 갔던거죠..경기배당금은 8,400달러를 받아가라고 조직위원회에서 통보했는데 너무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ㅠㅠ
스위스 월드컵에 임하면서 절망적인 대진운을 보고 당시 김용식 감독은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다 져도 좋다. 그러나 한 골만 넣자. 그래야만 전쟁 때문에 헐벗고 힘든 우리 국민들 조금이라도 속이 시원해지지 않겠나?" 라고 호소했고,
전의를 불태우면 대표팀의 사투를 건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에 그 소박한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초간단하게 작성해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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