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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교육학

사회과학과 교육학

by 엘라블루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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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은 인간의 삶이 이루어지는 어느 상황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어떤 인간이든지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는 학습을 해야 하고, 학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교육이 요구되기 때문에 인간을 학습하는 존재로 일컫는다. 이러한 교육은 한 개인을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개인이 속해 있는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다운 행동 특성과 능력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다.

교사가 지도하는 일에 대한 기술과 연구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교수의 전략이나 방법을 가리킨다. 넓은 의미에서 교육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력을 포함하기도 한다. 또한 교육학은 교사가 학생과 상호 작용하는 방법과 교사가 설정하고자 하는 사회적 및 지적 환경을 포함하기도 한다.

인간 생활에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한다면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 5가지 측면에서 교육의 필요성을 논한다. 즉, 개인적 측면에서의 필요성과 문화적 측면에서의 필요성, 사회적 측면에서의 필요성, 국가적 측면에서의 필요성, 경제적 측면에서의 필요성이 그것이다.



교육의 본질 목적 내용 방접 제도 행정 등 교사와 학습자 간에 일어나는 교수 학습 활동에서부터 교육의 사회적 기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교육학의 연구 분야는 교육철학 교육심리학과 같이 교육 자체의 원리와 본질을 규명하는 이론과 교육과 정론 비교교육학 등 교육제도의 구성을 다루는 이론 교육사회학과 같이 교육의 사회적 기능을 탐구하는 이론 등으로 구분된다



교육학이 하나의 독립된 과학으로 성립한 것은 19세기 초 헤르바르트가 일반교육을 발표했을 때부터라는 것이 통설로 되어 있다. 그 이전에도 교육에 관한 의견·사상이 오랜 세기에 걸쳐서 문헌상에 나타나 있으며, 그 의견과 사상들이 교육의 개혁에 이바지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의 독립된 과학으로서의 교육학은 아직 성립하지 못하였다. 헤르바르트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교육학자가 나타나, 제각기 색다른 교육학을 세워 왔다. 그러므로 오늘에서도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인정하는 하나의 교육학이 성립된 것은 아니다. 심지어는 보편타당성을 요구하는 과학으로서의 교육학의 성립을 부정하는 주장, 즉 교육학의 독립성을 부정하는 주장이 아직도 그림자를 감추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교육은 나라에 따라 시대에 따라 저마다 독특한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과학으로서의 교육학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학은 윤리학 심리학 논리학 미학 생물학 사회학 등등 근대과학의 지식을 빌어서 구성하는 지식의 집합체에 불과하니, 기껏 그것은 다른 과학을 응용하는 응용과학일 뿐 그 자체로서 독립성을 띤 과학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이 어떠한 방향·이념에 의하여 인도되어야 하는가를 연구하는 교육철학은 교육학의 한 분야가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아동의 학습지도 또는 생활지도를 하는 경우와 같은 교육활동에서는 심리적 과정을 밝혀야 한다. 이것은 교육심리학의 분야에 속하는 것이다. 나아가서 교육을 인간과 인간과의 교섭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다면, 모든 교육활동에서 인간관계를 분석해서 그 구체적인 관련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것은 교육사회학의 연구 분야에 속한다.



교육학은 엄연히 하나의 독립과학이다. 한 과학의 독립성에 근본이 되다는 요건은 연구 대상의 현실적 균일성에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과학지식의 응용 여부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의 독립과학이 성립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독자의 연구영역이 있어야 하며, 독자적인 연구목적이 있어야 한다. 나아가서 독자적인 연구 방법이 있어야 한다. 이 세 가지 요건을 갖출 때 그것은 독립과학의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은 역사적으로 발전해 온 하나의 사실이기도 하다. 그 역사적 발전의 자취를 더듬어서 거기서 일반적인 법칙을 발견하려는 노력은 교육사의 연구과제이다. 이상과 같은 모든 연구 분야는 교육사상의 모든 문제를 일반적으로 다루려는 것으로, 교육학의 가장 기초적인 분야이며, 그것은 동시에 제각기 특정한 입장에서 교육을 연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모든 연구를 합쳐서 교육학의 기초 부문이라고 한다. 기초 부문의 연구와 아울러 연구 대상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연구 부문이 성립되는 것이다. 이것은 기초 부문에 대한 특수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적인 교육의 현실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학의 발달과 더불어 끝없이 분화되어 간다.

교육학은 교육론 이외에 철학적 교육학, 교육철학, 과학으로서의 교육학 그리고 이들과 구별되는 교육과학 등을 포함한다. 과학으로서의 교육학이, 교육의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설명과학에, 교육의 목적을 설정하는 것이면 규범과학에 속하며 또 이것은 자연과학이 아니라 정신 과학에 속한다. 교육학을 규범과학이니 설명과학이니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하여, 교육학은 기술 과학이며 기술 과학으로서의 교육학은 교육학이기보다 오히려 교육과학이어야 한다는 설이 근래에 유력하게 주장되고 있다. 철학적 교육학은 어떤 철학 이론 위에 교육학을 수립하려는 일종의 응용철학이므로 엄밀히 말해서 오늘날의 교육학의 범주에서 제외되어야 하며 그 역사적 가치만이 문제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하여 교육의 현실적 사실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교육철학은 마땅히 그 존재 이유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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