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20시에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펼쳤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클린스만 지휘 아래 첫번재 평가전이라는 점과 손흥민과는 토트넘에서의 선,후배라는 점과 둘다 공격수 포지션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콜롬비아의 파울잔치였던거 같다. 전반에 경기가 안풀리는 발이 아니라 팔을 쓰는 축구를 해서 정말 왕짜증이 났어요.
일단 내용정리를 하자면..
피파랭킹에서는 뒤지지만 역대전적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확인하고 놀람 4승이라니 ㅋ)
두팀의 라인업 및 포메이션, 4 - 2 - 3 - 1 로 동일하고 특이점은 손흥민이 왼쪽공격수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다는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의 중심에서 손흥민이 많은걸 풀어나가길 바란것 같습니다
◎ 진격의 전반전
전반전은 대한민국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공격과 수비에서 거침이 없었습니다
공격을 강하게 밀어부치더라도 수비할때는 또 압박을 잘해서 콜롬비아가 좀처럼 공격을 원할히 진행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작된 반칙의 향연 ㅠㅠ
▶대한민국의 첫번째골 손흥민!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그 멋진 손흥민표 감아차기를 해서 1골을 얻었네요!!
멋진 감아차기를 또한번 우리나라에서 보게 되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대한민국의 두번째골 손흥민의 프리킥!
손흥민의 프리킥 장면인데 이번에도 역시 감동의 감아차기인데... 여기서 기가막힌 장면을 목격할수 있었네요
수비수와 수비수 얼굴사이로 프리킥을 찬건데 요게 또 기가막혔네요
기가막히죠? 마치 수비수가 손흥민의 슛을 피하기라도 하듯 ㅋㅋ
이렇게 대한민국의 전반은 완벽한 분위기로 마칠수 있었는데 문제는 후반전 시작이었네요
◎ 예전에 축구경기 아나운서나 해설위원이 자주 하는말이 있었습니다. 축구는 항상 전반 시작5분, 후반 시작 5분을 조심해야한다고...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웬열?
시간상으로는 정확히 후반 시작하고 59초입니다. 오른쪽 라인에서 패스를 연결하는데 공격수가 아주 프리합니다.
모두 공을 보고 있었죠.. 이골은 너무 자연스럽게 당한거 같아서 기분이 더 상하네요
▶첫골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또?
왠지 첫골 장면과 비슷하지 않나요?
이번에도 오른쪽 라인에서 밀고 들어와서 중앙으로 패스를 하는 모습인데, 이번에도 중앙에서 들어오는 공격수를
프리하게 놔두네요 우리 수비수 보면 공을 보면서 골문쪽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공격수는 들어오고 있는데.
화살표에서 나타낸것 처럼 진행방향으로 쉽게 골을 먹었고 정확히 3분후였습니다.
왠지 브라질전도 생각나는것 같아서......
스코어는 이렇게 2 : 2 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였지만, 머 친선경기였고 클린스만 나름대고 수확이 있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에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을때 계속 표정이 어두웠는데 우리나라에서 골 넣고 이렇게 환한 얼굴을 보니 마음이 좋네요...아 그리고 김영권선수 센추리클럽 가입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4일뒤 28일 20시에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또 있으니 치맥준비하고 기다립시다!!
tv조선에서 하니까 채널고정해 주시고요!!
참고로 여자축구 국가대표도 4월 7일, 11일 19시에 잠비아와 평가전이 있습니다. 여자축구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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