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과 비교되는 파울루 벤투 감독시절 인터뷰

벤투형

2018년 8월 한국 입국 인터뷰

 

- 일단 한국에 와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는 부분도 있고 또 열정과 새로운 목표를 갖고 4년뒤에 있을 월드컵과 바로 눈앞에 있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모든걸 바칠 각오가 돼있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독마다 다 자신의 스타일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해야 할건 선수들을 잘 파악하는 일입니다. 선수들을 정확히 알고 난 이후엔 그걸 토대로 우리만의 스타일과 색깔을 만들어서 우리가 이루려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걸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부임 이듬해 15년만에 아시안컵 4강실패 했을때 인터뷰

 

- 어느나라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감독이 비판 받을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대로 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2년 7월 한일전 3:0 패배후 인터뷰

 

- 팬들은 K리그 출신 선수들과 (유럽파들과의) 차이가 크지 않길 바라겠지만 실제로는 격차가 조금씩 더 커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2년 9월 경기에 이강인 발탁 놓고 계속 이어진 논란 인터뷰

 

- 저도 귀가 두개이기 때문에 잘 들을수 있었습니다. 왜 매번 팀 전체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개별 선수 선발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2019년 자신만의 우직한 축구 철학을 강조한 인터뷰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엔 빌드업 축구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 스타일을 유지하고 더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2022년 11월 인터뷰

 

- (축구협회)는 월드컵에서 잘하기는 바라지만 돈과 스폰서가 전부인것 같고요 대표팀 자체는 전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2022년 11월 인터뷰

 

- 저는 다른 사람이나 언론에서 나오는 비판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월드컵에 나오는 강팀들을 상대로도 다른 플레이를 할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우리가 할수 있는 모든걸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놓쳤던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낼겁니다.

 

2022년 12월 월드컵 귀국 인터뷰

 

- 안녕하세요 먼저 공항에 나와주시고 이렇게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까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저희가 4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대표팀을 같이 하게 됐는데 특히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런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저희의 목표를 이룰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선수단과 코칭스패트를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13일 떠나는 벤투

- 공항에서 떠나는 순간 끝내 눈시울 붉힌 벤투 감독

 

어떠세요? 파울루 벤투 전감독의 모든 인터뷰를 올린건 아니지만 클린스만이 인터뷰에서 헤쭉 거리면서 하던 말과는 사뭇 다르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전술 전략이 없는 축구 거짓말을 일삼던 인터뷰 대표팀보다는 자기의 사생활을 더 중요시 하던 클린스만이 오늘 경질됐는데 감독의 경질은 우리가 지겹게 봐왔던 꼬리짜르기 입니다. 우리나라 축구개혁의 시작이고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축구를 사랑하시는 모든분들이 보고있다 축구협회!!!!다음은 축구협회가 타겟이 될것 같네요..꼬리자르기에서 끝날것 같지 않은 분위기죠??벤투감독이 말한 대표팀에는 관심없고 돈과 스폰서에만 관심있는 축구협회의 앞날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