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셰필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승

by 엘라블루 2023. 9. 17.
반응형

오늘 토트넘 경기는 조금 우려가 된건 사실입니다. A매치기간후 선수들 피로가 쌓여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이번 시즌 토트넘 분위기는 좋아졌다고는 하나 약점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건 같은 스타일의 전방 공격위주의 팀에게는 강점을 보이나 수비위주로 게임을 하다가 역습을 하는 팀에게는 약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수비위주의 팀에게는 손흥민 선수도 이렇다할 공격을 못보여주었죠. 

손흥민 특유의 뒷공간 공격이나 미들레인지에서 감아차는 슛또한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번 경기도 셰필드는 3-5-2 와 5-3-2를 번갈아 사용하는 포메이션을 사용했기 때문에 오늘 토트넘은 고전을 면치 못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 셰필드의 후반 73분의 선취골

셰필드는 롱드로잉후 1차적인 볼터치는 못하고 바운드된 볼을 뒤에서 달려들어오는 하메르 선수의 오른쪽 구석으로 가는 슛으로 앞서갑니다.

 

사실 토트넘이 셰필드의 골을 먹기 전까지는 공격을 주도하고 유효슈팅을 계속 가져갔기 때문에 시간 문제이지 질것같지는 않았는데 찬물을 끼얹는 골이 되어버렸네요.

 

2. 토트넘의 후반 추가시간 반격

후반 97분 9번을 달고 교체투입된 히샬리송이 중앙에 있다가 코너킥이 찰때쯤 골문앞으로 돌아들어갑니다.

수비수가 컷팅을 못하고 재빨리 돌아들어간 히샬리송에게 헤더골을 헌납합니다.

이때 히샬리송의 움직임이 정말 좋았고 심리 치료까지 했던 히샬리송에게는 정말 천금같은 골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골로 인해 히샬리송이 자심감을 찾고 토트넘의 원톱 공격수로서 우뚝서길 바랍니다!

 

3. 3분후 기적같은 역전골

토트넘의 역전골은 기가막힌 패스연계에 의한 멋진골이었네요

골문앞에서 시작되서 흘러나온 볼을 우도지가 압박해서 스틸합니다.

이어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했고 우도지와 호이비에르 사이에 있던 히샬리송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침투합니다

호이비에르가 패리시치에게 패스를 하고 히샬리송은 이미 수비수 뒤로 돌아 들어가고 있습니다

패리시치는 돌아 들어가는 히샬리송에게 원터치 패스를 하고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은 골문 중앙에 있던 클루셉스키에게 패스를 합니다

패스를 받은 클루셉스키는 다시한번 골문 중앙쪽으로 볼터치를 하고 수비수를 따돌리기가 늦었다는걸 안 클루셉스키는 그대로 슛을 했는데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골문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골키퍼가 손을 쓸수도 없는 슛이 되어버렸네요.

 

4. 3분만에 터진 2골 우연이 아님

 

혹시나 프리미어리그를 전게임 안보신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실수 있으신데요.

"토트넘은 왜 셰필드 같은 하위팀에게 질뻔한 게임을 겨우 이겼냐" 하는 머 그런 질문을 하실수 있는데요

8월말에 맨시티와 셰필드와의 경기를 보시면 아마도 토트넘이 끝까지 잘 했구나 라고 말을 하실겁니다 ㅋㅋ

 

맨시티와 셰필드와 경기에서 후반 67분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고 84분에 셰필드의 동점골 일격을 당합니다

분위기는 무승부 분위기 였는데 4분후 경기종료 정규시간 2분전에 맨시티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으면서 2:1로 승리합니다. 끝까지 노력한 맨시티의 승리라고 할수 있었습니다.

토트넘과의 대결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승리를 굳힐려고 수비에 집중한 셰필드와 공격에 치중하기 위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용병술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토트넘 선수들의 승리가 절대 이상하지 않습니다.

비록 손흥민 선수의 득점 포인트는 없었어도 분명한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토트넘은 예전과는 다른팀인건 분명한것 같아 흐믓해 지는것 같았습니다.

 

이제까지 토트넘은 중위권팀과 하위권팀과의 경기였다면 다가오는 두번의 경기는 상위권팀과의 경기입니다.

아스널과 리버풀과의 경기이죠. 토트넘의 진정한 평가는 두번의 경기후 다시 이뤄질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너무 짜릿한 승부였구요. 다음주 아스널 경기가 기대됩니다.

 

캡틴 손흥민 화이팅 토트넘 화이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