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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 2경기 연속골 본머스 역전패 2 - 3 불안한 수비 여전 경기 분석

by 엘라블루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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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고질적인 병은 낳아지지 않았습니다. 중원과 수비는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3골이 모두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의 실수에서 나온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반14분경 패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의 멋진골이 터졌는데 그 골이 무색하게 실수에 의한 골이 계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 전 경기가 뉴캐슬이 아스톤빌라에게 패배하여서 따라잡을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였네요

그러면 일단 골장면 위주로 분석들어가겠습니다.

전반 초반은 토트넘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패스도 전체적으로 좋았고 수비할때 살짝 압박 들어가는것도 괜찮았고 공격시에도 활발한 움직임이 있어서 보기 좋았는데, 랑글레의 부상으로 산체스가 교체되어 들어가면서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1. 토트넘 손흥민의 리그 8호골

토트넘 수비진에서 패리시치에게 한번에 넘어온 볼을 몰고가다가 노마크인 손흥민에게 패스 이를 논스톱으로 골인시킵니다.

손흥민의 리그 8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이고 프리미어리그 101호 골입니다.

2경기 연속골이라 기분이 좋아서 캔맥 원샷때림!! 이렇게 랑글레가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는 좋았는데요

 

2. 첫번째 수비 실수에 의한 골 ( 포로 → 호이비에르 → 산체스)

랑글레와 산체스가 교체되고 바로 본머스에게 한골을 먹었는데, 이골이 포로가 수비수에게 빼앗기면서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산체스가 포로에게 패스를 합니다.

포로가 볼을 받자마자 3명이 애워싸면서 위기에 봉착하는데 여기서 첫번째 실수가 포로가 둘러쌓이기 전에 패스를 안하고 욕심을 부리고 드리블로 해결 할려고 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뺏겼다고 해도 수비수가 제 위치에서 해결할수도 있었던 문제인데 패스를 한 산체스는 막히면 패스를 받아줄려고 저 위치에 있었을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포로가 공을 빼앗긴걸 보고 패널티 라인쪽으로 들어오는데 여기서 두번째 실수가 토트넘 수비가 저 화살표대로 마크를 했다면 본머스 공격진이 쉽게 뚫기는 어려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산체스 아랫쪽이 호이비에르인데 화살표대로 마크가 안되고 호이비에르산체스 라인에 있는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마크할려고 다가가니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는 쉽게 공간침투를 하고 산체스는 자기 마크선수를 호이비에르가 마크를 해버리니 헐레벌떡 공간침투 하는 선수를 마크하려 들어가는데 이미 시간이 부족한 상태였죠

너무 아깝게 먹은 한골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설자 말로는 포로가 자책을 심하게 하는것 같다고 하네요..

그 뒤로 무리한 플레이가 좀 나오긴 했습니다.

 

3.  두번째 수비실수로 인한 골

트리블이 길어진 순간

토트넘 오른쪽 진영에서 본머스 공격수가 돌파해서 들어오는데 산체스의 수비위치가 일단 불안했고, 살짝 드리블이 길었을때 산체스가 걷어낸다고 한 볼이 중앙에 있는 선수에게 어시스트를 하게 되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죠.

산체스의 발에 터치

저 캡쳐가 본머스 공격수의 살짝 긴 드리블이 산체스의 발에 터치가 일어난 상황인데 저 터치가 오히려 중앙으로 볼이 흘러 공격수에게 어시스트를 하게 되버리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중앙에 들어오는 선수에게는 정말 슛하기 좋은 볼이 되어버렸고 정말 쉽게 골인 시킵니다.

이것도 산체스의 실수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산체스는 이골이 터진다음에 바로 교체됩니다.)

 

4. 87분이 나온 귀한 동점골

패리시치가 롱드로잉을 합니다. 

히샬리송과 수비수가 헤더 경합한 볼이 단주마에게로 갔고 다이렉트로 쏜 레이저슛 그대로 골인됩니다.

이때까지 그래 무승부라도 해라 라는 심정이었는데, 무너지는 순간이 오죠

 

5. 후반 추가 시간에 찾아온 결정적 수비실수

수비수가 한번에 전방으로 공을 띄웁니다.

흐느적 거리면서 헤딩에 실패하고 흐르는 볼은 본머스 공격수가 몰고 들어옵니다

공을 몰로 들어오는 선수에게는 분명 2명의 수비수가 붙어 있고 뚫린 상황도 아닙니다.

그와중에 호이비에르가 수비 지원을 하러 중앙으로 들어오는데 프리로 있는 본머스공격수를 마크하는게 지금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움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호이비에르를 포함한 수비수 3명이 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바라봅니다.

당연히 프리로 있는 공격수에게 패스를 하고 가볍게 호이비에르를 제치고 골인을 성공시킵니다.

시간은 경기종료 2분전이네요.

 

토트넘 수비에 대한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는 경기입니다. 수비에 대한 얘기는 끊이질 않았지만 왜 자꾸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걸까요? 이전 경기인 아스톤빌라와 뉴캐슬 경기 보고 이경기 보니까 차이가 확나서 비교가 되네요.

 

오늘 뉴캐슬과 토트넘이 모두 패배하였기 때문에 5위까지는 순위 변동은 없습니다.

맨시티는 레스터에게 승리를 하였기 때문에 아스널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고, 오늘 벌어진 아스널이 웨스트햄에게 패배 한다면 맨시티에게 사정거리내에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맨유의 경기도 있습니다. 맨유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인데 맨유가 승리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맨유가 단독3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아스톤빌라와 브라이튼이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머 그냥 이번 시즌 토트넘은 이정도도 잘했다고 봅니다. 경기력이 이정도인데 지금 순위가 5위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첫골 넣고 함박웃음 짓는 손흥민 사진을 마지막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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