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0R 토트넘 크리스탈팰리스 손흥민 8호골 승점26점 단독1위 10경기 무패

10월 28일 오전4시에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10R 경기에서 토트넘이 2-1의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8호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결승골을 기록함으로써 프리미어리그 통산 111호골을 기록했고 득점랭킹에서도 엘링홀란 9골에 이어 단독 2위를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9R까지 무패의 경기를 펼쳐서 분위기가 좋은 상태에서 팰리스 원정길에 올랐고 팰리스 또한 리그 11위로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승리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로 치고박는 경기를 예상했는데 조금은 루즈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득점후 손흥민

경기요약

토트넘이 점유율 축구를 할려고 하는것, 자기네 진영에서 볼을 돌리다 상대선수들이 들어오면 공격에 들어가는 패턴으로 가는건 알았는데, 너무 경기를 지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었고 이를 대처하는 팰리스의 대처도 미흡했었던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팰리스는 경기내내 토트넘의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끌려갔고 할수있는건 수비에서 공격으로 역습을 하는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전반전은 점유율은 토트넘이 훨씬 우세한 경기임에도 유효슈팅이 없는 슈팅 3번이 고작. 반면 팰리스는 슈팅 8개에 유효슈팅 2개 코너킥 5개로 오히려 더 위협적인 공격을 가했음.
하지만 후반전 자책골과 단 4번의 패스로 이어진 토트넘의 두번째골에 팰리스가 무너짐.
후반 추가시간에 포로의 실책으로 팰리스의 득점이 있었지만 시간이 아쉬웠음.

1. 토트넘의 첫골은 팰리스의 자책골

사르의 패스를 받은 메디슨이 팰리스 골문 우측에서 슛을 하는데 팰리스 조엘워드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날 토트넘의 지루한 전략으로 봤을때 팰리스의 자책골을 뼈아픈 실책이었음

 

2. 단 4번의 패스로 이루어진 토트넘의 멋진 두번째골

파페사르로 부터 롱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헤딩패스로 메디슨에게 볼을 건넵니다.

메디슨이 패스를 받고 살짝 앞으로 들어갈때 브레넌존슨은 다시 패스를 받기 위해서 중앙으로 들어갑니다.

이를 본 메디슨은 다시 브레넌존슨에게 패스를 하고

순간 수비수가 브레넌존슨에게 눈이 쏠려있을때 논스톱으로 골문 중앙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합니다

뒤쪽에서 수비 백업이 들어왔지만 이미 늦었고 손흥민은 다이렉트로 골인에 성공합니다.

손흥민이 골을 넣었을때 팰리스의 선수들을 보면 중구 난방으로 있는데 토트넘이 펠리스선수들을 진영으로 끌어들이고 빠른공격을 진행해서 수비진형이 한번에 무너진것 같습니다.

 

3. 페드로 포로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1골 헌납

사진으로 보니 좀 웃기긴한데, 날라오는 크로스를 앞에서 끊을려고 헤더를 시도하는 포로였는데 낙하지점을 잘못 판단해 팰리스의 조던아예우가 그대로 슛을 날려 만회골을 넣어 무득점은 면하는 팰리스네요

반대로 클린시트 3회연속에 실패를 하는 토트넘이네요

 

9라운드 마지막경기를 치르고 10라운드 첫경기에 임해서 체력에 문제는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손흥민은 오늘 풀타임을 뛰었네요. 후반 선수교체 때도 손흥민은 교체를 안했네요

저번 풀럼전때 후반 주측 공격수를 다 빼고 경기를 했을때 개판5분전의 모습을 감독이 너무 실망해서 일까요?

손흥민은 남겨둬서 질서를 유지시킬려고 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그리고 오늘도 역시 토트넘의 수문장 빛카리오의 선방이 있었네요. 순간 판단력은 갑인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슛을 한건데 강한슛을 순간적으로 막아내는 빛카리오 한손 캐치는 명품이네요

 

토트넘은 개막후 10경기 8승 2무 무패의 성적으로 EPL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최다 승점 기록도 이어지고 있구요, 무엇보다 벤탄쿠르 선수가 부상에서 8개월만에 복귀해서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축하해주는 모습도 보였네요. 토트넘 선수들 부상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