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프리미어리그 4R 번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해트트릭이라는 골 폭격을 번리에게 날려버렸습니다.
이날은 발목이 안좋은 히샬리송을 대신해 원톱으로 출전했고 전반 1골 후반 2골을 완성시켜버렸네요.
그리고 로메로와 메디슨의 1골씩을 추가해서 더합 5골이라는 많은골을 작성했습니다.
1. 지난 시즌과의 비교
혹시 기억하고 계시나요? 지난 시즌은 해리케인 중심의 빌드업이었다고 말할수 있죠? 모든 패스가 케인중심으로 향했고 손흥민에게는 볼터치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는걸 (패스맵 검색해보믄 나와요^^)
이번시즌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손흥민 부터 슛에 대한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팀원을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가 주를 이뤘고 동료들에게 슛기회를 좀더 보장했습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의 핵심인 메드슨을 포함해서 팀원 모두 이타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가 아닐수 없습니다.
해리케인이 나간 덕분일지도?
2. 토트넘 득점 11점 중 10점이 필드골
이것또한 많이 기억하실겁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선수들이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게 된 덕분이 해리케인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ㅋ 이또한 해리케인이 없어서 헤더고리 줄어든 이유 때문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번 시즌 너무 무기력하게 사이드에서 센터링만 올려서 득점하는 골이 대부분이었을 정도로 일방적인 골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은 선수들과의 패스플레이가 많아지고 허무맹랑하게 슛을 날리는 빈도도 작아졌습니다. 패스플레이가 많아지면 그만큼 시야가 넓어지고 볼 점유율도 많이 가져갈수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1R 브렌트포드 전때 첫골이후로 10골 모두 발로만든 골입니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음^^
3. 새로운케미?
이번 4R 경기에는 히샬리송이 발목부상의 이유로 선발출장에서 제외되면서 손흥민이 원톱 공격수로 올라가고 손흥민의 왼쪽 라인은 솔로몬이 그 자리를 매웠는데 손흥민의 첫골과 두번째골은 모두 솔로몬의 어시스트로 이루어졌습니다
첫번째골은 솔로몬이 슛을 할수 있었음에도 손흥민에게 리턴패스를 해서 확실한 골을 만들어주었고 두번째는 압박에 의해서 가로챈공을 스스로 공간을 만들어낸 손흥민에게 절묘하게 패스하여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세번재골은 포로가 중앙선 부근에서 수비수 뒤로 들어가는 기가막힌 공간패스를 하여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만들어냅니다.
아본 시즌 손흥민의 공간침투가 별로 나오질 않았는데 세번째골은 오랜만에 보는 손흥민 다운 골이었네요!!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활약 때문에 히샬리송이 마음에 부담이 더 다가올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솔로몬이라는 새로운 윙어를 만날수 있었다는게 새로운 수확이겠습니다.
4. 언론
BBC
"손흥민이 공간으로 뛰기 시작하면 수비수 입장에서는 공포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
"번리 선수들은 자신들을 상대로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라는 존재에 겁을 먹은것으로 보인다."
"그의 양발 슈팅과 팀원들을 지휘하는 집중력도 칭찬하고 싶지만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의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다." , "그가 어느 곳으로 달리던지 수비수는 그를 따라갈 수밖에 없고 동료들에게는 엄청난 공간이 창출된다. 이것이 토트넘에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존재하는 큰 의미이다."
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5. 개인의견
번리전에서도 초반에 한골을 허용하며 지난시즌 수비불안에 대한 의심이 싹텄었습니다.
다이어를 필두로한 엄청난 수비진의 골 허용을..;;
이후로 압박을 통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미드필더나 수비진의 패스 네트워크도 원할히 잘 돌아갔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기름칠이 덜 된 느낌이지만 저번 시즌과 비교하면 훨씬 좋아보입니다. 단순한 패턴인 저번시즌 공격보다 보는 재미가 정말 많아졌고 또한 손흥민의 역할또한 재미있어서 보는 재미가 두배가 되는 시즌입니다.
그로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커지는것 같습니다.
다이어를 포함한 팀을 와해시키는 인원은 단칼에 보내버리는 확고한 행동까지!!
앞으로의 경기도 정말 많이 기대가 됩니다.
토트넘 다음 일정은 9월 16일 토요일이네요 A매치 일정때문에 15일까지는 리그경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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