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프리미어리그 23-24 시즌이 개막하고 모든팀이 1라운드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도 많은 변화가 있었죠.
해리캐인의 바이에른뮌헨 이적,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리미이리그 데뷔전이구요
새로운 식구가 된 선수들은 골키퍼 이탈리아선수인 비카리오, 수비라인의 미키 판 더 벤, 데스티니 우도지에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제임스 메디슨 선수가 새롭게 식구가 되었습니다.
1.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 죽이기?
위 사진에서도 나와있지만 감독의 포메이션은 4 - 2 - 3 - 1 입니다.
게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왼쪽 윙과 오른쪽 윙어의 위치가 상당히 깊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공을 잡았을때는 이미 5명의 수비와 전담 수비가 별도로 압박이 들어갑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장점을 알고 있다면 저렇게 깊은곳에서 플레이하게 놔두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저렇게 5명의 수비와 압박이 들어오면 손흥민은 1 : 1로 한명을 제친다고 해도 커버 들어오는 선수에게 스틸당할게 뻔합니다. 그렇게 되면 골을 안전하게 뒤로 돌릴수 밖에 없는데요.
이 1R 경기를 보고 사람들은 " 왜 손흥민은 돌파를 못하냐? 왜 백패스만 하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무리한 돌파 또는
무분별한 크로스는 역습 찬스를 헌납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패스를 돌린것이라 판단됩니다.
실제로 브렌트포드는 5명을 수비로 돌리고 찬스에는 확실하게 역습으로 빠른 공격을 해왔기 때문이죠
이 경기에서 오른쪽 윙인 쿨루세크비스키도 어려움을 겪은건 마찬가지 입니다.
브렌트포드가 5 - 3 - 2 포메이션 전략으로 나왔을때 좀더 빠른 축구로 수비를 붕괴 시켰어야 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지만 감독의 손흥민 사용법이 좀 미숙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2.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 대응
일반적으로 5 - 3 - 2 포메이션의 수비는 말그대로 수비를 중요시 하는 포메이션입니다.
브렌트포드 감독은 일반적으로 5back 수비를 잘 안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왜 이번 경기에서 수비에 많은 인원을 치중했을까요?
위 사진을 한번더 보시면 브렌트포드의 수비라인 5명 말고도 미드필더가 수비보강을 위해 라인을 낮춰서 있는걸 알수 있습니다, 클루세크비스키도 돌파를 못하고 뒤로 빠지는 상황이죠?
네 5명의 수비 포메이션은 윙어를 자유스럽게 만들지 못하게 하겠다라는 의중이 보이는 수비였습니다.
통계에는 클루세크비스키가 돌파공격을 한게 단 한번밖에 없다고 나와있을만큼 저 촘촘한 수비는 뚫기 어려웠습니다.
문제는 그럼 왜 후반전에도 같은 전략을 들고 나왔을까 하는 의문이죠?
저 촘촘한 수비를 뚫기 위한 탄력적 대응이 너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경기에서는 공간침투패스가 거의 없었습니다. 손흥민의 움직임 몇번을 빼면 시도조차 하는 선수도 없었구요. 수비를 흔드는건 공간침투패스만한게 없거든요!!
머 이렇든 저렇든 글루감독은 선수교체 이외에 별다른 전술 변화는 없었습니다.
3. 중요한 시즌초반 앞으로의 변화
포스테코글루 감독 나름의 준비는 철저히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선수도 3명이나 있고
시즌초반 직전 해리케인이라는 토트넘 주요 득점원이 빠져버린 상황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상대방 전술에 대해 게임도중 또는 선수교체시 변화시킬수 있는 전술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손흥민과 쿨루세크비스키를 너무 사이드에서 플레이를 시키는 전술만을 가져갈지도 의문이고
다음경기는 맨유전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게 되면 3라운드 부터는 상대팀으로부터 토트넘의 약점을 집요하게 물리고 찢기게 될것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경기에서는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브렌트포드경기를 참고하여
맨유전에서는 승리하게 기원하겠습니다.
4. 23 - 24 시즌 1라운드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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